[정의]

 

피부 상층에 부분적인 부종으로 생긴 다양한 크기의 팽진(부종)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피부, 점막의 혈관의 투과성(물질 분자의 통과나 침입을 허용하는 성질)이 증가되며 일시적으로 혈장 성분이 조직 내에 축적되어 피부가 붉거나 흰색으로 부풀어 오르고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피부질환을 말합니다.

 

 

 

[원인]

 

급성 두드러기의 50%, 만성 두드러기의 70%에서는 두드러기의 원인을 찾을 수 없고, 전체 두드러기 환자의 일부에서만 원인을 밝힐 수 있습니다. 급성 두드러기는 약물, 음식물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지만, 만성 두드러기는 대부분 특별한 원인이 없이 발생합니다.

-일부 원인이 확인 가능한 경우-

 

물리적 자극(압박, 진동, 태양광선, 찬 온도, 찬 음식, 급격한 온도 변화, 운동, 국소적인 열 노출, 물 등)

약제(아스피린, 비타민, 인슐린, 소염진통제, 마약성 진통제, 설폰계 항생제)

식품 및 식품첨가제(이스트, 살리실산, 구연산, 아조 색소, 안식향산염 유도체 등)

음식(알코올, 초콜릿, 조개류, 땅콩, 토마토, 딸기, 돼지고기, 치즈, 마늘, 양파 등)

흡입성 항원, 감염, 임신, 다른 피부질환

전신성 질환(갑상선기능항진증, 당뇨, 악성종양, 결합조직질환) 

수면 패턴의 변화, 스트레스, 몸무게 변화, 새집 증후군 

 

 

 

[증상]

 

급격히 피부가 부으며 심한 가려움증이 나타나며, 증상이 3~4시간 이내에 사라졌다가 다시 다른 자리에 생깁니다. 대개 각각의 피부의 변화는 12~24시간 이내에 사라지지만, 두드러기 혈관염이나 구진 두드러기 등은 하루 이상 지속되기도 합니다. 몸속 체온이 상승했을 때 나타나는 콜린성 두드러기는 일반적인 두드러기보다 훨씬 작은 수 mm의 크기로 생깁니다.

두드러기가 생겼을 때 눈 주위나 입술이 퉁퉁 붓는다면 혈관부종이 동반된 경우이며, 복통, 메스꺼움, 구토 등의 소화기 증상이나 쉰 목소리,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두드러기와 혈관부종은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혈관부종은 얼굴이나 팔, 다리에 나타나고 화끈거리거나 따끔거리는 증상으로 나타나며 며칠 동안 증상이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진단과 치료]

 

진단 : 두드러기는 임상 증상으로 진단하는데,  급격하게 피부가 부으며 가려움증을 동반하고, 피부의 병리적 변화가 3~4시간 후 사라졌다가 다시 다른 부위에 생기는 특징적인 증상으로 진단합니다. 증상이 6주 이상 악화와 호전을 반복,지속되면 만성 두드러기로 진단합니다.

치료 : 원인을 찾은 경우에 해당 원인을 피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만성 두드러기는 특정 악화 원인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증상을 조절하기 위한 약제가 필수적이며, 지속적인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일차 치료 약물은 졸린 부작용이 없는 2세대 항히스타민제인데요. 만성 두드러기는 증상이 완전히 조절되는 최소 용량의 항히스타민제를 선택해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합니다. 치료의 목표는 약물을 규칙적으로 유지하면서 증상을 경험하지 않는 것입니다. 항히스타민제를 증량하여도 조절되지 않는 심한 두드러기에는 류코트리엔 억제제, 사이클로스포린 등의 면역억제제, IgE에 대한 단클론항체 등을 고려하는것이 좋습니다. 급성으로 악화되어 증상 조절이 빨리 필요할 때는 1주일 이내로 단기간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합병증과 예방법,생활가이드]

 

합병증 : 급성 두드러기는 최대 6주 이내에 호전되나, 만성 두드러기는 6주 이상 지속되며 평균적으로 1년~5년의 유병기간을 보입니다. 따라서 만성 두드러기로 진단되면 증상이 없어져도 재발을 막기 위해 지속적인 약물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두드러기 혈관염은 자색반(보라색 반점)이나 색소침착을 남길 수 있고, 혈관부종이 나타나는 경우 소화기나 호흡기 등을 침범할 수 있으며 호흡기 점막에 부기가 생기는 경우 심하면 호흡곤란이 발생하여 사망할 수도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방방법 :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스트레스, 식품 첨가물이나 방부제가 들어간 음식, 알코올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려움을 피하기 위한 지나친 물리적, 온도 자극은 피하는것이 좋습니다.

 

생활가이드 


-몸에 열이 나게 하거나, 덥게 하는 것들(술, 맵고 뜨거운 음식, 자극적인 음식, 지나친 난방, 지나치게 뜨거운 목욕), 스트레스 피하기
-두드러기가 난 부위를 긁는 것 피하기
-지나친 온도 자극 피하고, 미지근한 물, 약간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이 좋음
-건조함이 가려움증을 악화시키므로 충분한 보습이 필요

 

참고 [네이버 지식백과] 두드러기 [hives, urticaria] (서울대학교 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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